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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지식에 대하여

마음공부, 자기계발의 정보들에서 조금씩 확장하는 영적 지식의 영역을 탐험해 본 사람이라면, “영적 지식”이 기존의 지식-정보들과 어떻게 다른가를 느낌과 직관으로 이해하고 있을 것 같다. 사실 종교의 가르침들은 영적 “지식”이라고 할 수 없다. 의식-영적 존재로 우리 존재에 대한 느낌, 감각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이 지식은 장기적으로 사람을 특정한 교리-도그마에 가두는 식으로 작동한다. 사람은 그 ‘지식’을 통해 내면의 자유를 경험하는게 아니라, 특정한 영적 관념에 사로잡혀 끌려다니게 된다. 

무엇보다 종교 지식이 진정한 영적 지식이 아닌 것은 그 안에 “의식의 에너지 법칙”을 담고있지 않기 때문이다. 영적 지식은 엄밀히 말해, “영적-과학 법칙”에 근간해 있다. 의식은 ‘신의 영혼’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영혼이 움직이고 성장하고 변형해 가는 에너지 변형 원리를 따라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식이 신근원 의식장이 라는 거대한 창조의 틀(프레임)에서 창조되어서, 그 틀 안에서 어떻게 진화하며 영원의 여정을 지속하는가…는 “영적-과학-지식”의 근간이다. 즉, 창조와 진화의 통합 지식이야말로 진정한 영적 과학지식이다.

진정한 영적지식은 ‘살아있다’.

스스로 영원한 우주의 법칙, 원리를 내재하며 가는 방향과 길이 있다.

살아있는 영적 지식은 자신이 영원성의 존재적 원리에 기초해 있기에 그 누구와 무엇의 증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주파수적 완전성으로 스스로를 증거할 뿐이다.

이런 종류의 “완전한 살아있는 지식”은 영원한 생명에 대한 존재적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고도의 진화문명에서는 상식이자 모든 것의 기반이 된다. 그러나 유한한 생명장에서 이 영원의 지식은 사라져있고 왜곡, 훼손되어 있다. 그래서 유한한 생명장이 된 것이다.

이러한 영원의 지식이 유한한 생명장에 “돌아와 제공되는 때”가 있다. 반드시.

그것이 공의로운 신의 살아있음이다. 그리고 이것은, 드디어 우주의 정의(Justice)가 이루어지는 때이다. 지구와 같은 유한 생명장의 추락 시스템에서 이런 때를 “말세”라고 부른다. 이 ‘말세’라는 것에 영적인 사기꾼들이 덧씌워놓은 심판의 개념들이 있다. 말세 라는 ‘End time’은 영원성에 기초한 우주에서 특정 “주기적 순환”이 끝나는 지점 임을 말한다. 하나의 거대한 시간주기가 다음 시간주기의 차원장으로 넘어가는 때 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지구문명은 대단히 오랜 세월, 추락 시스템의 적그리스도 의식장 가운데 갇혀 있다. 당신이 아침에 눈을 떠서 하루를 시작해서 끝이 날때 목격하는 모든 것..들은 유감스럽게도 살아있는 영혼이 일구어낸 문명의 증상들이 아니다. 사실 이것만 깊이 깨닫더라도 당신은 내면에서 굉장한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죽음의 문명 공식이 만들어내고 있는 거대한 악의 구조-시스템의 어떤 실체를 적어도 당신은 보고-알고 있다는 것이며, 그만큼 당신은 이 시스템에서 어느정도 독자적인 숨을 쉬고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악이 깊어지는 세상일수록,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호흡’ “살아있음”을 빼앗기게 되기 때문이다.

어느 우주 시스템에서건 지구와 같이, 특정 생명장이 추락을 거듭하다가 블랙홀의 완전추락으로 가기 전, 즉 ‘End Time’이 되면 반드시 “완전한 영적 과학 지식”이 온전한 형태로 제공된다. “반드시”라고 했다. 그것이 우주의 정의(Justice)이며 신의 공의 라고 했다. 왜냐하면 쉽게 말해, 전체 시스템이 이제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블랙홀의 루비콘강을 건너가려는데, 걔중에서는 이런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존재들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자유의지의 우주에서, 자신의 자유의지가 완전히 빼앗기는 막바지 지점에 이르르면, 우주는 그 존재에게 ‘진짜?’ 이 길을 선택할 거야?’ 라고 반드시 묻는 것이다. 그것이 물어지지 않는다면, 그래서 자기가 어떤 선택의 길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공의의 우주, 정의의 우주, 자유의지의 우주가 아닌 것이다. 그리고 그 마지막 선택권은 꿈결에 누가 나타나서 예언을 하거나, 어느날 쨍하고..깨달음이 오는 그런 환상이 아니다. 그것은 지식-정보의 형태로 온다. “때”가 되어 들어오는 “완전한 지식”의 실체가 반드시 있는 것이다.

참고로 블랙홀로 추락하는 것이 무엇인지 단적으로 말한다면, 블랙홀 추락 시스템에서 당신은 자신의 자유의지가 없다. 그 시스템을 움켜잡고 있는 거대한 악의 의식에게 당신의 자유의지 자체를 빼앗긴다. 점차 당신이 자유의지를 지닌 살아있는 존재임을 잊고 잠식당하며 당신은 마치 꼭두각시 줄에 매달린 사람처럼 어떤 에너지적 힘에 휘둘리며 살아간다. 증상은 “잠들어있는(Sleeper)”상태로 가다가 완전히 좀비 의식으로 진화해 간다.

반드시 완전한 지식이 돌아오는 것이, 추락생명장의 “Ending Period”에서 일어난다.

그러나…..그러나…말이다.

이 때에 이르르면,

사람들은 영혼, 진리 란 말에 깊은 환멸에 빠져있다. 진리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아주 오래전부터, 이미 온갖 종류의 거짓 신들과 영혼의 사기꾼들이 이 추락하는 홀로그램을 침략해 사람들의 영혼의 정수를 뽑아먹고 거덜냈기 때문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거짓 신들에 사로잡혀 영혼의 정수를 빨리고 있다. 영적 노예의 그물을 피한 사람들은 세상의 그 어떤 지식에든 환멸에 차있다. 이 추락시스템에서 지식이란, 생명력을 잃는 파편들이며 인간 위에 군림하는 엘리트 계급에 속하기 위한 경쟁적 피라미드의 계급지식이 되기 때문이다.

환멸에 쩔은 사람들에게 유일한 소망은 몸안에 있는 동안 어떻게 하면 잘먹고 잘살면서 이 세상의 고통을 잊을 수 있는가 에 있다. 현실창조, 씨크릿은 이러한 시기에 대유행한다. 진실은, 내면의 영적 고통이 너무도 극심해지기에, 도피처로 물질적 위안을 찾으려는 것이다. 마지막 때에 물질에 대한 집착은 극에 달한다. 물질적 추구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영성/정신성의 결핍을 물질로 보상하려는 균형을 잃은 상태, 극단적 이원성을 말하는 것이다.

영혼을 잃은 상태의 고통은 고통의 환경에 적응하는 돌연변이적 가속을 일으킨다. 사람들은 기계화 에 동의하고 AI가 인간보다 낫다고 여긴다. 인간형판의 파편화가 가속되어 인간-존재-생물성을 탈출하는, 다른 의식과 블랜딩하여 살아남으려는 발악들인 것이다.

이런 속에서 인간의 불꽃이 남아있는 사람들은 내면에서 커지는 ‘양심’의 소리를 듣는다. 인간-종과 다른 추락-종의 마지막 경계선, 형판적으로 마지막 남은 파편은 ‘상식과 양심’에 호소함으로 ‘인간됨의 마지막 마지노선”을 잃지 않도록 자신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우린 모두 예외없이 고통을 겪는다. 이것은 어느 개개인에 대한 것이 아닌, “때”가 일으키는, 때에 수반되는 고통이다. 그러니 우린 정말 서로를 향해 연민(Compassion)을 지녀야 한다. 동시대, 말세를 겪고 있으며 그것이 일으키는 내면의 어떤 부름(사람에 따라서는 가책-내적 심판)에 우리 모두 직면해가기 때문이다.

우린 인간-종족의 Ending Period를 목격하는 증인들이자 살아남아 있는 일종의 생존자들인 것이다.

이런 때의 특징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는 각자의 해석에 달린 일이다.

존재가 지닌 깨어있음은 내면의 지성 이다. 그 지성은 내가 지금 어떤 종류의 홀로그램을 바라보고 있는가..라는 관찰자적 시선에 있다. 어느 경험장에 속해 있지만 그것에 함몰되거나 끌려가지 않고, 그 상태의 있는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참된 지성(Partiki-StillPoint)이다. 그런 면에서 지적인 영혼으로 깨어있는 사람이라면, 이 말기적 세상이 비명을 지르며 증거하고 있는 이 “때”를 간과하거나 무시하긴 어렵다.

이 때가 어떤 때인지 알리는 “Calling”은 정말이지 다양한 경로로 찾아온다.

당신은 어쩌면 어느날 아침 일어나..대체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기이한 데쟈뷰의 느낌에 휩싸일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종족은 “말세”를 한두번 겪은 종(Species)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이 죽을때가 되면 스스로 “안다”는 그 특이한 감각적 깨어남이 불시에 찾아올 수 있다. 아니면 아주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적인 옷을 입고 스며들거나, 망치로 몸을 두드리는 사건들을 통해 “Calling”이 올 수도 있다. 그것이 어떤 형태와 모습으로 찾아오든, 당신은 당신 존재가 놓여져 있는 이 특이한 “때”의 홀로그램이 어느 거대한 주기의 끝지점에 와있다는 내면의 지성을 스스로 일깨워야 하며 그것의 부름을 마주해야 한다.

거짓 신들에게 골수를 빨리고 영혼을 수없이 빼앗기고 어떤 삶의 무지와 무의식의 나락에 빠졌더라도, 우리 안의 신성의 힘-불꽃은 마지막 순간에 자신을 일으키고 일깨워내는 자동-깨어남의 장치를 지니고 있다. 인간-종은 그런 힘을 지니고 있다. 인간-종족의 위대함은 바로 여기에 있다. 스스로 경종을 울리고 스스로 존재의 본성을 기억하는 힘. 그것을 타고난 존재가 인간인 것을, 우린 본성을 잃은 홀로그램 속에 너무 오래토록 갇혀 있었다.

과연 마지막 때에 몇사람이나 이 ‘완전한 영적 지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볼지는 미지수이다.

영적 과학지식의 완전함은, 그것이 사람을 살리기에, 영혼을 구출하기에 신성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거의 모두 잠들어 있으며 거의 모두 거짓 신들에게 사로잡혀 있으며 거의 모두 환멸에 차 있으며 거의 모두 내면의 신성의 눈이 감긴 상태에 있다는 사실이다. “이 지경까지” 오도록 허용된 시간이었다. 그 허용된 시간이 앞으로 점차 둘로 분리될 것이다. 하나의 시간라인은 허용의 경계를 넘어 야만적 폭주의 죽음의 문명으로 내달릴 것이며, 다른 하나의 라인은 그 허용된 시간의 처음, 시작이 무엇이었는지, 그래서 왜 이지경까지 왔는지, 이 지경속에서 나는 어떤 기적으로 이렇게 깨어나고 있는지….오직 스스로 내면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자신의 참된 영혼, 살아있는 지성의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하나가 다른 하나와 분리되는 것은 보이지않는 에너지적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어디에 속하게 되는지, 오직 당신만이 안다. 하나의 현실장에서 당신은 더욱 선명히 이런 분리되는 홀로그램을 온 감각과 지성으로 알게 되지만, 다른 하나의 현실에서 당신은 온 감각과 지성을 잃고 알지 못하는 상태가 될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홀로그램을 보며…갈수록 어떤 말을 잃어버리는 상태가 되고 있다.

무너져가는 지구행성 타이타닉 호를 바라보며…구조선이 와 있는데..호루라기를 불고 있는데..그 소리를 듣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마치 나는 죽을때가 되면 들린다는 특이한 어떤 감각을 느끼며..말문이 막힌채..이 침몰하는 홀로그램을 바라본다.

*For more essay: 아리리쉬 블로그- Voy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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