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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T 플레이트의 역사인물 – 아케나텐(1)

CDT 플레이트의 기록이 일반 역사기록과 어떻게 다른가는, “특정 역사 인물”에 대한 세상의 역사 기록과 CDT-플레이트의 기록을 비교해볼때 극명히 나타난다. 

대표적인 예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록이다. 그러나 예수에 대한 CDT-플레이트 기록은 몇 개의 책에 준하는 정보이다. 정보 수위가 갈수록 고도화되는 프리덤티칭의 예수 정보는, 보이저 2권 – 세명의 그리스도와, CDT-플레이트 6번 번역물인 -The REAL Christmas Story(진짜 크리스마스 이야기, 2001년)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 시리즈의 글에서는 역사 인물, “이집트 파라오 아케나텐”에 대한 기록을 비교해 보도록 한다. 일반 역사에서 파라오 아케나텐이 어떻게 알려져 있는지를 먼저 살펴본 후, CDT 플레이트에 기록된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먼저는, 역사에 나오는 그에 대한 인물정보를 요약해본다. 

  1. 아케나텐은 누구인가.

반항아, 이단아, 반란자, 혁명가..

역사상 최초로 유일신교-아텐교를 주창한 종교개혁자….

이집트 파라오, 아케나텐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파격적이다. 

“역사상 최초의 유일신교로서의 아텐교(Athenism)와 종교개혁자로서의 아케나텐(Akhen-Aten)에 대한 논쟁은, 1901-7년의 이집트 엘 엘-아마르나(Tell el-Amarna) 발굴을 통하여 한 무덤 벽에 기록된 아텐 찬양시와 아텐 숭배를 묘사한 조각, 그림들이 발견되면서 시작되었다. 아텐 찬양시는 태양판(sun disk)를 상징하는 아텐을 유일신으로 선포했다는 새로운 사실이 고대 근동학계에 소개되면서 종교사 연구에 일대 파문을 일으켰다”(아텐교의 이해, 논문 인용)

그의 존재는, 19세기 후반에 아마르나 유적이 발견되고 나서야 알려지게 되었다. 그가 실제 역사적 인물이었음을 확인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이다. 즉, 파라오였던 아케나텐에 대한 기록과 흔적은 의도적으로 지워졌던 것이다. 무엇보다 그가 보였던 파격적인 행보와 그 배경 및 이유는, 미스터리에 쌓여있다.

“그는 이집트 신왕국 제 18대 왕조, 제 10대 파라오이다. 아멘호테프 3세와 티이의 아들로 태어나 왕위를 계승했으며 재위기간은 기원전 1353년에서 1336년으로 추정된다. 아케나톤은 즉위하자마자 종교 개혁을 부르짖으며 이집트에 대격변을 일으켰다. 이전의 아문 중심의 다신교 신앙을 무너뜨리고 태양신 아톤을 숭배하는 유일신 사상을 도입하였으며, 이에 따라 자신의 이름도 ‘아톤에게 이로운 자’를 뜻하는 아케나톤으로 개명했다. 또한 아마르나 지방에 신도시 ‘아케타톤’을 건설해 궁전을 짓고 수도로 삼아 천도했으며, 기존의 신관층들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다. 당연히 신관과 기존 기득권층들은 극렬히 반발했다. 결국 아케나톤이 죽자 아톤 신앙은 빠르게 소멸했고, 아케나톤은 기록말살형에 처해지며 역사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파라오 취급을 받게 된다.”(인터넷 위키)

“아케나텐은 아멘호테프 4세로, 17년을 통치했다. 그의 치적을 역사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왜냐면 그의 공적을 기록했던 신전벽의 기록이나 석비 등이 후대의 호렘헵(하렘합 장군)과 아문 제사장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파괴되었거나 지워졌기 때문이다.” 

2. 아몬신(Amunism)과 아텐신(Athenism)

그의 파격적 행보의 백미는 이집트의 전통신앙인 아몬신앙(Amonist)를 갑작스럽게 “폐기”하고 아톤신앙(Atonist)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아몬신앙을 간단히 살펴보자.

아몬/아문신(Amunism, Ammonist)

“아문/아몬은 보이지 않는 신, 감춰진 신으로서 아몬은 이집트 중왕국 시대 이후 남쪽의 테베를 중심으로 숭배되었고 신왕국 시대에는 국신으로 자리잡게 되어 막강한 세력의 아문교로 발전하였다. 테베의 전통적인 수호신 아몬은 제 18왕조의 출발과 함께 최고의 신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이집트내 제사장 계급의 지위가 격상되었고 왕궁 안에서 막강한 세력을 형성했다. 당시 왕들의 지속적인 시리아-팔레스타인 군사 원정 결과, 테베는 많은 조공들로 넘쳐났고, 신전과 제사장들의 재산도 증식되었다. 이러한 이집트의 정치적 종교적 세력은 아케나텐의 부왕인 아멘호테프 3세(1416-1377BC) 시대에 절정에 이르렀다. ”(논문 인용)  

아케나텐은 이러한 아몬 신전을 패쇄하고, 아몬 제사장 계층을 해산시켰다. 여러 다큐와 논문에서는, 아몬신전 패쇄는 종교탄압이라는 상징성 외에도, 신전에 속한 광활한 토지의 소출이 모두 아케타텐 도시(그가 아톤신 신앙을 위해 천도한 도시의 이름)로 흘러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였다는, 중요한 경제적 이유를 들고 있다. 따라서 일부 다큐와 논문을 보면, 당시 막대한 부와 권력을 소유한 아몬신 제사장 계급을 배척하고 탄압한 것은, 경제적, 정치적 권력 강화에 있다고 추론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아케나텐 부왕 시대에 파라오는 최고의 권력과 부를 축적한 절대권력이었기에 이 부분은 아몬신 탄압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독일 베를린 신박물관에 있는 고대 이집트 벽화. 파라오 아케나톤과 네페르티티 왕비가 공주들을 안은 모습을 담았다. 그림 위쪽에 둥근 원반 모양은 태양의 신 아텐을 형상화한 것이다.
 

아톤신

아텐은 원래 원판(disc)를 의미하는 보통명사였으며 태양신 숭배가 종교의 중심을 이루는 이집트 종교적 환경에서 자연히 태양판(sun disc)의 의미로 변했다고 한다.

다음은 아텐시 찬양 구절이다.

“당신은 하늘의 지평에 아름답게 나타나십니다.

살아계신 아텐이신 당신은 생명의 시작이십니다.

당신이 동쪽의 지평에서 떠오를실때 당신은 당신의 아름다움으로 모든 땅을 채우십니다.

당신은 우아하시며, 위대하시고, 빛나시며, 모든 한계의 땅들을 에워싸십니다.

당신은 레(Re)로서 땅들의 끝까지 미치며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위하여 땅들을 정복하십니다.

비록 당신이 멀리 있을지라도 당신의 빛은 땅위에 비칩니다.

비록 당신이 그들의 얼굴에 있을찌라도 아무도 당신의 행로를 알지 못합니다. “

찬양시를 통해 아텐신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유추해볼 수 있다. 

아텐은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며, 아케나텐은 아톤의 아들이라는 것. 아텐은 유일한 존재(유일신)이며 모든 만물에 생명을 주는 존재라는 것이다. 

조각과 벽화에서 아켄은 둥근 태양판으로 묘사되며 여러개의 빛이 나오고 빛의 각 끝에는 손이 달려있다. 손에는 생명을 상징하는 앙크(Ank)가 쥐어져 있다. 

아케나텐이 주창한 아톤신앙은 아몬신앙과 달리, “제사장 계급”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는 기존의 제사장을 통해 신으로 나아가는 기존 아몬신앙과 전혀 다른 차원의 신 이해 였으며 역사적으로 볼때, 태양신의 빛을 일반인에게 구체적인 존재로 부각시킨 점이 아케나텐의 종교적 업적으로 평가된다.

그가 아몬신전을 파괴하는 등 기성종교를 배척한 파격적인 행보, 아몬의 제사장들을 해산한 이유에는, 파라오의 권력강화나, 경제적 동기에만 있던 것이 아니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는 제사장들을 없애는 대신에 자신이 아톤의 아들로서,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했다. 

어쩌면 그는 오랜기간, 이집트의 절대종교이자 엘리트 특권층의 전유물이었던 왜곡된 “템플라 티칭”을 개혁하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아톤신앙은 일견, “하나의 법(Law of ONE)”을 연상시킨다.

“텔 아마르나”에서 그는 아텐의 지평이라는 정원 도시, 아케타텐을 세우고, 수도를 이전한다.  이집트 역사에서 중요한 장소였던 멤피스, 테베 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아무것도 없는 척박한 땅으로 이전했다는 것도 엄청난 파격이었다.

그의 수도 천도는 테베를 중심으로 권력을 갖고 있었던 아몬 제사장 계급에 상당한 반발과 적개심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다. 

반발과 반항, 적개심을 마주하고서라도, 이 모든 파격을 일으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3. 

아케나톤이 역사가들에게 흥미진진한 인물이자 서사의 주인공인 이유가 많이 있다.

텔 아마르나에서의 그의 치세는 12년에 불과했지만 이 시기는 이집트 예술문화의 르네상스기로 불리운다. 전통적으로 강조된 ‘남성미’가 아닌, 곡선과 사실적인 묘사등, 자연스러운 표현 양식이 그림과 조각에 도입되었으며, 섬세한 감정표현과 인간적인 예술로 변형된 “아마르나의 예술”은, 이집트 예술의 극치로 평가된다. 아마르나의 에술은 후대로 이어져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의 부인은 이집트 제일의 미녀로(?) 소문난 네페르티티 왕비였으며 이 둘 사이에는 아들은 없고 딸들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의 후계구도는 사뭇 흥미롭다. 그의 ‘아들’(?)로 여겨지는 투탕카멘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비운의 어린 왕이다. 어린 왕 투탕카멘을 둘러싼 미스터리. 그의 부인 앙케세나멘과의 모습을 담은 고혹적인 그림..등..(투탕카몬의 무덤이 발굴되었지만, 앙케세나멘의 무덤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에서 투탕카몬으로 이어진 역사의 물줄기는 가고자 하는 방향, 목적이 있었던 것일까..

지금까지 간략히 기술한 아케나텐에 대한 기존 역사의 기록과 발견들CDT플레이트의
기록과 대조해보면 놀라운 이야기들이 밝혀진다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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